대가의 눈투자 원칙으로 보는 종목 분석

자기자본이 2년 만에 4,706억에서 2,478억이 됐습니다 — 금호건설, ROE 30.8%를 만든 나눗셈

자기자본이익률 30.8%는 여섯 모델 중 두 곳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비율의 분모인 자기자본은 2023년 말 4,706억원에서 2025년 말 2,478억원으로 47.3% 줄었고, 순이익은 2021 사업연도의 43.1%입니다. 분자와 분모가 각각 어떻게 움직였는지 확인했습니다. 2026년 8월 31일 낮 12시 20분 조회 기준.

2026-08-31 발행금호건설
주가17,060원
시가총액6,131억원
PER8.33배
PBR2.47배
ROE30.8%

2026년 8월 31일 낮 12시 20분 조회 기준

해자 지속성·자본배분 76A
자본효율·주주환원 정합 67B
성장 대비 가격 63B
안전마진·정량요건 61B
자본수익·이익수익 순위 54C
성장의 질·연구개발 36D
비가 그친 공사장에 쌓인 녹슨 철근 다발의 잘린 단면 접사, 물방울이 맺혀 있다

자기자본이 2년 만에 4,706억원에서 2,478억원이 됐습니다

금호건설의 조회 시점 주가는 17,060원이고 시가총액은 6,131억원입니다. 같은 시점 자기자본이익률은 30.8%로, 여섯 모델 중 두 곳에서 만점을 받은 항목입니다.

이 비율의 분모는 이렇게 움직였습니다.

시점자기자본
2023년 말4,706억원
2024년 말2,294억원
2025년 말2,478억원

2년 만에 47.3% 줄었습니다.

여섯 모델의 채점 결과를 총점 순으로 늘어놓으면 이렇습니다.

모델총점등급
해자 지속성·자본배분76A
자본효율·주주환원 정합67B
성장 대비 가격63B
안전마진·정량요건61B
자본수익·이익수익 순위54C
성장의 질·연구개발36D

맨 위와 맨 아래의 차이는 40점입니다.

아래 수치는 조회 시점 시세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기준 연간 재무제표에서 가져왔습니다.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공시 재무제표에 항목이 없어 야후 값으로 보완했고, 그 사실은 종목 화면에도 함께 표시됩니다.

76점을 만든 것 — ROE 30.8%와 PER 8.3배

해자의 지속성과 자본배분을 보는 모델은 여섯 항목을 전부 채점해 76점입니다.

항목점수가중치
자기자본이익률 (ROE)30.8%10020
부채비율 (D/E)62%9215
영업이익률 (해자)2.3%015
이익 안정성6년 중 5년 흑자8315
잉여현금흐름 마진9.8%6515
주가수익비율 (PER)8.3배10020

가중치 40에 해당하는 두 항목, 자기자본이익률과 주가수익비율이 만점입니다. 이 모델은 자본배분 능력을 가장 앞세우고 지불 가격을 마지막 관문으로 두는데, 두 관문이 모두 열린 형태입니다.

주가수익비율 8.33배는 시가총액 6,131억원을 최근 12개월 순이익 736억원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 모델의 기준선인 15배 아래입니다.

한편 영업이익률 2.3%는 0점입니다. 같은 채점표 안에서 만점 두 개와 0점 하나가 함께 있습니다.

ROE 30.8%를 만든 나눗셈 — 분자보다 분모가 더 크게 움직였습니다

화면의 자기자본이익률 30.85%는 최근 12개월 순이익 736억원을 최근 분기 말 자기자본 약 2,385억원으로 나눈 값입니다. 2025 사업연도 공시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면 순이익 639억원 ÷ 자기자본 2,478억원 = 25.8%입니다.

어느 쪽이든 높은 값입니다. 문제는 이 비율이 높아진 경로입니다. 다른 해와 나란히 놓고 봅니다.

사업연도순이익자기자본순이익 ÷ 자기자본
20211,481억원6,528억원22.7%
2025639억원2,478억원25.8%

2025 사업연도 순이익은 2021 사업연도의 43.1%입니다. 그런데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 비율은 오히려 더 높습니다. 분모가 62.0% 줄었기 때문입니다.

분모가 줄어든 이유는 2024 사업연도입니다. 그해 매출은 1조 9,142억원으로 전년(2조 2,176억원)보다 13.7% 줄었고, 영업이익 -1,818억원, 순이익 -2,2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손실이 자기자본을 4,706억원에서 2,294억원으로 끌어내렸습니다.

이 모델의 자기자본이익률 항목은 비율만 봅니다. 분자가 커져서 올라간 것인지 분모가 줄어서 올라간 것인지는 항목 안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같은 100점이 두 경우 모두에 붙습니다.

기준 시점도 함께 짚어 둡니다. 채점표의 최근 12개월 값(2025년 4월~2026년 3월)과 2025 사업연도 값은 항목마다 다르게 쓰입니다.

항목최근 12개월2025 사업연도
매출2조 38억원2조 185억원
영업이익459억원471억원
순이익736억원639억원
잉여현금흐름1,962억원504억원

매출과 영업이익은 거의 같습니다. 순이익은 최근 12개월이 15.2% 큽니다. 잉여현금흐름은 3.9배 차이입니다.

해질 무렵 콘크리트 건물 앞에 아래쪽 두 단만 남고 위가 사라진 강관 비계가 서 있다

36점 — 총이익률 7.0%와 영업이익률 2.3%가 나란히 0점입니다

성장의 질과 연구개발을 보는 모델은 여섯 항목 중 다섯을 채점해 36점입니다.

항목점수가중치
매출 성장률 (연평균 5년)2.0%1320
성장의 일관성5회 중 3회 증가6015
총이익률 (경쟁 우위)7.0%015
연구개발 투자 비중자료 없음15
영업이익률2.3%015
순이익 성장률 (연평균 5년)19.3%9720

매출 5년 연평균 2.0%는 2020 사업연도 1조 8,296억원이 2025 사업연도 2조 185억원이 된 것을 연평균으로 환산한 값입니다.

순이익 5년 연평균 19.3%는 2020 사업연도 264억원이 2025 사업연도 639억원이 된 것입니다. 이 계산은 기점과 종점만 씁니다. 그 사이의 2021 사업연도 1,481억원과 2024 사업연도 -2,257억원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가중치 20짜리 항목이 97점을 받은 근거가 두 해의 값이라는 뜻입니다.

총이익률 7.0%와 영업이익률 2.3%는 각각 0점입니다. 2025 사업연도 매출 2조 185억원에서 영업이익 471억원이 남았습니다. 매출의 97.7%가 원가와 비용으로 나갔습니다. 이 모델은 원가를 가격에 넘길 수 있는 힘을 이익률로 읽으므로, 이 구간을 가격 경쟁 영역으로 분류합니다.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공시 재무제표에 항목이 없어 채점에서 빠졌습니다. 커버리지는 83%(6항목 중 5)입니다.

자기자본비용 10%가 25점짜리 항목을 좌우합니다

자본효율과 주주환원의 정합을 보는 국내 저평가 해소 모델은 67점입니다. 그 안에서 가장 무거운 항목이 가중치 25짜리 `자본비용 대비 밸류에이션 갭`입니다.

이 항목은 주가순자산비율을 그대로 채점하지 않습니다. 자기자본이익률로 설명되는 이론적 주가순자산비율을 먼저 구하고, 실제 값이 그보다 낮은 만큼만 가점합니다.

이론 PBR = ROE ÷ 자기자본비용 = 30.85 ÷ 10 = 3.08배

실제 2.47배가 그 아래에 있어 75점입니다. 자기자본비용 10%는 고정값이며 화면에 `[설계자 판단]`으로 표시됩니다. 국내 추정치가 자료마다 8%대에서 11.5%대까지 갈리는데 그 사이 값을 하나로 못박은 것입니다.

이 종목에서는 그 전제가 결론을 바꿉니다.

전제이론 PBR항목 점수모델 총점
자기자본비용 8%3.86배10073
자기자본비용 10% (현재 설정)3.08배7567
자기자본비용 12%2.57배5462
ROE를 2025 사업연도 기준 25.8%로, 자기자본비용 10%2.58배5462
위 두 가지를 함께 적용 (25.8%, 12%)2.15배3757

마지막 줄에서는 실제 주가순자산비율 2.47배가 이론선 2.15배보다 입니다. 즉 같은 종목이 `이론선 아래`에서 `이론선 위`로 넘어갑니다. 바꾼 것은 자기자본비용 2%포인트와 자기자본이익률의 기준 시점, 두 가지뿐입니다.

총점으로 보면 57점에서 73점 사이를 움직입니다. 전제를 밝히지 않으면 67점이라는 숫자가 실제보다 확실해 보입니다.

같은 모델의 다른 항목도 함께 봅니다. 이익 지속성은 0점입니다. 최근 2개 회계연도 중 2024 사업연도가 적자여서 이 모델이 첫 관문으로 두는 수익성 요건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같은 기록이 해자 지속성·자본배분 모델의 이익 안정성에서는 83점(6년 중 5년 흑자)입니다. 앞쪽은 최근 2년만, 뒤쪽은 6년 전체 비율만 봅니다.

유동비율 0.90배와 이자보상배율 3.08배

안전마진과 정량 요건을 보는 모델은 61점인데, 그 안에서 0점을 받은 항목이 하나 있습니다.

유동비율 0.90배. 2025년 말 유동자산 9,706억원, 유동부채 1조 837억원입니다. 1년 안에 갚아야 할 부채가 1년 안에 현금이 되는 자산보다 1,131억원 많습니다. 이 모델은 유동비율 2배 이상을 요건으로 두므로 이 항목은 0점입니다.

같은 모델의 다른 항목은 이렇습니다.

항목점수가중치
주가수익비율 (PER)8.3배10020
주가순자산비율 (PBR)2.5배2620
그레이엄 수 (PER × PBR)20.610015
유동비율0.9배015
부채비율 (D/E)62%8810
배당 지급1.2%3910
흑자 지속성6년 중 5년 흑자8310

그레이엄 수 20.6은 상한 22.5 아래입니다. 주가순자산비율 항목이 26점인데도 곱은 통과했습니다. 주가수익비율 8.33배가 낮아 상쇄한 것입니다.

차입 쪽 숫자도 함께 적습니다. 2025년 말 총차입금 1,749억원, 현금 1,607억원으로 순차입금은 142억원입니다. 이자보상배율은 3.08배로, 2025 사업연도 영업이익 471억원을 이자비용 153억원으로 나눈 값입니다. 화면의 부채비율 62%는 최근 분기 기준이고, 2025년 말 공시 기준으로는 70.6%입니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준에 따라 크게 갈립니다. 화면의 마진 9.79%는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 1,962억원 기준이고, 2025 사업연도 기준으로는 504억원으로 매출의 2.50%입니다. 이 항목은 해자 모델에서 65점, 국내 저평가 해소 모델의 `환원의 현금 뒷받침`에서 98점을 만들었습니다. 2025 사업연도 값으로 바꾸면 두 점수 모두 크게 내려갑니다. 건설업은 분양대금과 공사대금 회수 시점에 따라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분기마다 크게 출렁이므로, 어느 12개월을 잘랐는지가 그대로 점수에 반영됩니다.

배당은 배당성향 9.8%, 배당수익률 1.17%입니다. 주주환원 항목은 33점입니다.

자기자본으로 나누면 30.8%, 투하자본으로 나누면 11.1%

같은 회사의 수익률이 어떤 자본으로 나누느냐에 따라 이렇게 갈립니다.

지표계산
자기자본이익률 (ROE)순이익 ÷ 자기자본30.8%
총자산이익률 (ROA)순이익 ÷ 자산4.9%
자본수익률영업이익 471억원 ÷ 투하자본 4,227억원11.1%

차이의 원인은 분모입니다. 2025년 말 자기자본 2,478억원은 총자산 1조 5,044억원의 16.5%입니다. 나머지는 부채입니다. 자기자본만으로 나누면 같은 이익이 큰 비율을 만들고, 차입금까지 얹은 투하자본으로 나누면 훨씬 작아집니다.

그래서 자기자본이익률을 앞세우는 해자 모델은 76점이고,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의 순위를 보는 모델은 54점입니다. 후자에서 자본수익률 11.1%는 40점입니다.

가격 쪽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순자산이 2년 사이 47.3% 줄어든 바로 그 자기자본입니다. 자기자본이 줄면 자기자본이익률은 올라가고 주가순자산비율도 올라갑니다. 한 번의 손실이 한 항목에서는 가점으로, 다른 항목에서는 감점으로 나타납니다.

성장 대비 가격을 보는 모델은 커버리지 67%입니다. 가중치 30짜리 PEG와 20짜리 이익 성장률이 둘 다 비어 있습니다. 2024 사업연도가 적자라 전년 대비 이익 성장률을 계산할 수 없고, 그 값이 없으면 PEG도 산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63점은 남은 네 항목(매출 성장률 27점, 부채비율 50점, 시가총액 100점, 주가수익비율 100점)만의 평균입니다. 이 모델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 두 개가 빠진 채 나온 점수라는 점은 함께 읽어야 합니다.

갓 타설한 콘크리트 슬래브 위를 긴 나무 자로 밀어 고르는 장면, 표면에 얇게 고인 물이 흐린 하늘을 비춘다

이 채점표가 보지 못하는 것

여기까지의 숫자는 전부 재무제표 요약과 시세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다음은 보이지 않습니다.

손실이 언제의 것인지. 건설업의 이익은 공사 진행 정도에 따라 나눠 인식됩니다. 2024 사업연도의 순손실 2,257억원이 그해에 새로 발생한 것인지, 여러 해에 걸쳐 인식했어야 할 원가를 한 번에 반영한 것인지는 연간 요약 숫자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어느 쪽이냐에 따라 앞선 해들의 이익률도 다르게 읽힙니다.

수주 잔고와 그 구성. 주택·토목·해외의 비중과 착공 시점은 채점 항목에 없습니다. 매출 5년 연평균 2.0%라는 값만으로는 다음 해의 매출을 가늠할 수 없습니다.

우발 항목. 미청구공사, 대여금, 프로젝트 관련 보증채무는 유동비율 0.90배라는 한 숫자 안에서 회수 가능성이 구분되지 않습니다. 이 모델들은 유동자산을 종류별로 나누지 않습니다.

지배구조와 자본 정책. 2024년의 손실 이후 자본을 다시 어떻게 쌓을지, 증자·자산 매각·이익 유보 중 무엇을 택할지는 숫자가 아니라 판단의 영역입니다. 그 선택에 따라 이 글이 다룬 자기자본이익률의 분모가 다시 움직입니다.

주가의 위치. 조회 시점 주가는 52주 구간의 98% 지점이고, 200일 이동평균 대비 +175.3%, 지난 1년 +347.2%입니다. 여섯 모델 중 어느 것도 이 흐름을 항목으로 갖고 있지 않습니다. 지난 1년의 상승은 이 채점표에 반영돼 있지 않고, 반대로 이 채점표의 점수도 그 상승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주가수익비율 8.33배는 이미 오른 가격에서 계산한 값입니다.

조회 시점 시장은 위험 회피 국면이었습니다(코스피 -3.3%, S&P 500 +0.5%).

확인된 것 세 가지

첫째, 자기자본이익률 30.8%의 분모는 2년 만에 47.3% 줄었습니다. 2023년 말 4,706억원이던 자기자본이 2025년 말 2,478억원입니다. 2025 사업연도 순이익 639억원은 2021 사업연도의 43.1%인데,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 비율은 22.7%에서 25.8%로 올라갔습니다. 비율 하나만 보면 분자와 분모 중 무엇이 움직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

둘째, 같은 숫자가 모델에 따라 0점과 만점을 오갑니다. 영업이익률 2.3%는 두 모델에서 0점이고, 주가수익비율 8.33배는 네 모델에서 100점입니다. 2024 사업연도 적자 한 건은 한 모델에서 83점(6년 중 5년 흑자)으로, 다른 모델에서 0점(최근 2년 중 적자)으로 읽혔습니다.

셋째, 자기자본비용 10%라는 전제 하나로 국내 저평가 해소 모델의 총점이 57점에서 73점까지 움직입니다. 8%로 두면 이론선이 3.86배가 되어 실제 2.47배가 한참 아래이고, 2025 사업연도 자기자본이익률에 12%를 적용하면 이론선이 2.15배가 되어 실제 값이 그 위로 올라갑니다. 같은 항목이 100점이 되기도 하고 37점이 되기도 합니다.

여섯 모델의 40점 격차는 계산 오류가 아니라 질문의 차이입니다.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리는지를 묻는 눈금에서는 76점이고, 성장의 속도와 이익률의 두께를 묻는 눈금에서는 36점입니다. 어느 눈금을 쓸지,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여기 적은 수치는 2026년 8월 31일 낮 12시 20분 조회 시점 값입니다. 시세로 계산하는 지표는 며칠 만에도 달라지므로, 중요한 확인은 원문 공시(DART)를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ROE가 높으면 좋은 회사인가요?

자기자본이익률은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라, 분자가 커져도 분모가 작아져도 올라갑니다. 두 경우는 뜻이 전혀 다른데 비율만 보면 구분되지 않습니다. 금호건설은 2021 사업연도에 순이익 1,481억원을 자기자본 6,528억원으로 나눠 22.7%였고, 2025 사업연도에는 순이익 639억원을 자기자본 2,478억원으로 나눠 25.8%입니다. 순이익은 43.1% 수준으로 줄었지만 비율은 올라갔습니다. 분모가 줄어든 이유는 2024 사업연도의 순손실 2,257억원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을 볼 때 자기자본의 절대 금액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함께 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PER 8.3배면 싼 건가요?

이익을 기준으로 재면 낮은 편입니다. 안전마진을 보는 모델의 기준선 15배 아래이고, 이 값만 놓고 채점하는 네 모델에서 100점을 받았습니다. 다만 같은 가격을 순자산으로 재면 주가순자산비율 2.47배로, 같은 모델의 다른 항목에서는 26점입니다. 두 배수의 결론이 갈리는 이유는 분모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금호건설은 2년 사이 자기자본이 47.3% 줄었으므로, 순자산 기준 배수는 이익 기준 배수보다 높게 나옵니다. 또 주가수익비율의 분모인 최근 12개월 순이익 736억원은 2025 사업연도 639억원보다 15.2% 큰 값이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조회 시점은 2026년 8월 31일 낮 12시 20분입니다.

유동비율 0.90배는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1년 안에 갚아야 할 부채가 1년 안에 현금이 되는 자산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금호건설의 2025년 말 유동자산은 9,706억원, 유동부채는 1조 837억원으로 차이는 1,131억원입니다. 안전마진을 보는 모델은 유동비율 2배 이상을 요건으로 두므로 이 항목이 0점입니다. 다만 이 비율은 유동자산의 종류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건설업의 유동자산에는 미청구공사와 공사미수금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들의 회수 시점과 가능성은 재무제표 요약에 나오지 않습니다. 같은 0.90배라도 그 안의 구성에 따라 실제 상환 여력은 달라집니다.

자기자본이익률과 자본수익률은 뭐가 다른가요?

분자와 분모가 모두 다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누고, 자본수익률은 영업이익을 투하자본으로 나눕니다. 투하자본에는 자기자본뿐 아니라 차입금도 들어갑니다. 금호건설은 2025 사업연도 영업이익 471억원을 투하자본 4,227억원으로 나눠 자본수익률 11.1%인데, 자기자본이익률은 30.8%입니다. 세 배 가까이 벌어진 이유는 자기자본이 총자산 1조 5,044억원의 16.5%뿐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차입을 쓸수록 커지고, 자본수익률은 차입을 분모에 넣으므로 그 효과가 상쇄됩니다. 두 값을 나란히 보면 수익률이 사업 자체에서 나온 것인지 자본 구조에서 나온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금호건설의 항목별 채점표를 직접 펼쳐볼 수 있습니다. 총점보다 어느 항목에서 갈렸는지를 보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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